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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MBC상암공개홀에서 국민 패널 300명과 대화 자리 마련궁금한 이슈 정리 2019. 11. 20. 18:07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 패널 300명을 만나 생방송으로 117분 동안 '2019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가졌다. 11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집권 후반기 출발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는 정해진 방송 시간을 15분가량 넘기고 오후 9시 57분까지 진행됐다.
국민 패널은 주관사인 MBC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세대, 지역, 성별, 인구비율을 고려해 선정했다.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리에 참석한 국민 패널들은 '다문화가족 /다문화교육 교사 /소상공인 /장애인 /워킹맘 /북한탈주민 /일용직 노동자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원생' 등 다양했다.
질문의 주제는 '조국사태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남북관계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부동산 가격 급등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무제 /다문화가정 문제' 등이었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질문의 분야와 순서를 나누지 않았다.
제한된 시간이 있는 행사였기에 질문을 하고싶은 다수의 참가자들로 후반부엔 질서가 흐트러지는 모습이 있었으나, '1만 6034장의 질문에 대통령이 모두 직접 답변할 것'이라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 답하지 못한 질문을 포함해 국민들이 보내준 1만 6034장의 질문지는 대통령에게 전달됐고, 청와대에서 답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으로 "질문 형식을 취했지만 여러분이 제게 많은 의견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의견들을 충분히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고 참고하도록 하겠다”,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같은 방향으로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 임기가 절반 지났을 수도 있고 절반 남았을 수도 있다. 저는 임기가 절반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2017년 5월 19일 ~ 2022년 5월 9일
<내년 총선> 2020년 4월 15일
<다음 대선> 2022년 3월 9일
<역대 정권 TV생중계 국민과 대화>
노태우 전 대통령 1990년 6월 29일 '국민과의 대화'
김대중 전 대통령 1998년 1월 18일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노무현 전 대통령 2006년 3월 23일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이명박 전 대통령 2008년 9월 9일 '대통령과의 대화 -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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